SK건설·롯데건설·GS건설 등 팔 걷어 부쳐

▲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겨울철을 맞이해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곳곳에서 여러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회사도 예외는 아니라서 봉사활동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이후 대기업들의 후원금액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회사들이 자원봉사에 나서면서 우리 사회에 사회공헌 선두를 달리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겨울나기 선물상자’를 만들어 지역 사회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가족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참가한 인원은 임직원과 가족을 포함해 100명으로 겨울철 감기예방에 좋은 대추·생강 과일청을 직접 만들어 선물상자에 담았다.

포장된 선물상자는 26일부터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이 지원하는 독거노인 100여가구에 배달될 예정이면서 독거노인들은 훈훈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 마을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지역은 현재 110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600세대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은 하석주 대표를 비롯해 100여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함께 했다. 올해 8년째인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로 인해 저소득층은 따뜻한 연탄으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면서 어려운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3일 미스코리아와 함께 저소득층 가정 1004가구를 대상으로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온 GS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들과 뜻을 같이하고 있다.

올해는 2018년 미스코리아 진을 비롯한 수상자 5명과 GS건설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2018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양은 “추운 날씨임에도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행사가 많이 확산해 우리사회가 이웃을 보는 시선이 보다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겨울철을 맞아 건설회사들이 저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훈훈한 감동의 이야기는 전 사회에 퍼지면서 울림을 주고 있다. 그 울림은 추운 겨울도 녹아낼 정도로 따뜻한 온기를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게 만들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