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종 1위·5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상 1위 차지
KT DS, 60개 협력사와 협력사 제도 운영방향 공유 등

[뉴스워치=정수남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지속가능성 지수 통신업종 1위, 5년 연속 지속가능성보고서상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 따라 KT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강화한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는 2009년부터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사회적 책임의 국제표준인 ISO 26000 기반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이다.

KT는 올해표준협회가 49개 업종 198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일반인과 전문가 대상 온라인 조사, 전문가 위원회 등을 통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KT (왼쪽부터)정명곤 상무가 시상식에서 이상진 표준협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올해 지속가능성보고서상 통합보고서 부문 1위로 선정됐으며, 이로써 KT는 2014년~2016년 서비스 부문, 2017~2018 통합보고서 부문에서 유일하게 5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KT는 ‘대한민국 좋은기업’ 시상식에서도 이동통신 산업군, IPTV 산업군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좋은기업’ 시상은 63개 산업군의 267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사회공헌, 인재존중, 혁신경영, 리더십 항목에 대해 국민설문, 빅데이터 평판분석, 경영성과를 종합한 결과이다.

KT 정명곤 상무는 “KT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지속가능경영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향한 따듯한 기술을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감안해 KT는 협력사와 상생을 적극 추진한다.

KT DS, 협력사에 100% 현금지급·30억원 상생펀드 운용

KT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대표 우정민)가 60여개 협력사와의 머리를 맞대고 내년 협력사제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사에 대한 지원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올해로 11회째인 간담회에서 KT DS는 협력사의 지속 성장과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을 제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협력사 보유 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임치제 활용, KT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 참여 등과 함께 협력사 재무건전성을 위해 중소기업에 100% 현금지급 원칙과 3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운용 등이 담겼다.

KT DS 내년 사업 방향에 따른 신사업과 금융분야 등에 대한 역량 있는 협력사를 발굴하고, 공정한 사업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KT 이원진 경영실장은 “내년에는 기술분야별 육성 로드맵에 따라 신기술과 4차산업에 대비한 전문가 양성 교육을 협력사에 제공할 것”이라며 “여기에 협력사에 맞춤형 교육을 별도로 제공해 협력사 임직원의 자기계발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갖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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