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나누미, 1만장 연탄배달 …“꾸준한 봉사로 이웃 사랑 실천”
오비맥주, 청소년 음주예방캠페인…“선도기업 책임 다 할 것”
쌍용차, 상생협력 위한 경영설명회…“상호동반성장 지속추진”

GS리테일의 봉사단체 GS나누미가 서울 내곡동에서 연탄 1500장을 배달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사진제공=GS리테일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유통과 주류, 자동차 등 현대인의 생활에 깊숙이 침투한 기업들이 사회 공헌에 나서면서 최근 뚝 떨어진 기온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국내 1위 편의점 브랜드 GS25의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은 자사의 봉사단체 GS나누미가 연탄 배달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16일 밝혔다.

GS나누미는 이 회사 임직원과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 GS네트웍스 물류센터 등 전국의 지역 사무소 근무자, 가맹점주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전국에서 60개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GS나누미 회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40명의 회원들은 서울 내곡동 주민에 1500장의 연탄을 15일 배달했다. 

GS나누미는 매년 겨울 난방이 절실한 전국의 어려운 이웃에 무상으로 연탄을 제공하고 있 있으며, 올해 1만장의 연탄을 전달한다.

이밖에 GS나누미는 2006년부터 저소득층 아동,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어린이·어버이날 행사 지원, 어르신 나들이, 산책 도우미, 식사 지원, 김치 선물 등 실생활에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GS나누미는 이달 초 그동안 공로로 대한민국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아름다운 대한국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GS리테일 박정현 조직문화서비스팀장은 “전국구인 GS나누미는 매달 일손이 필요한 주변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12년 간 5만여명의 회원이 1만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했으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년회와 회식 등으로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오비맥주(대표 고동우)는 공익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수험생들의 음주 예방을 위해 거리로 나선 것이다.

오비맥주는 청소년의 음주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가졌다. 수능을 마친 한 수험생이 ‘블록치기’ 게임을 하면서 음주를 약속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수능시험장인 경기고등학교 앞에서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오비맥주 임직원들로 구성된 건전음주 봉사단과 한국스카우트연맹 대원들은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음주 OUT, 성인이 되어 당당하게’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가졌다.

오비맥주 봉사단원들이 수험생들에게 금주를 위한 바나나
우유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비맥주

이날 봉사단은 음주 예방 문구가 적힌 기념품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건전음주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 

이들은 ‘수능 스트레스’와 ‘미성년 음주 유혹’을 날려버리자는 취지로  ‘블록치기’ 게임을 통해 금주를 유도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청소년 일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수능시험일에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류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최종식 대표이사는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경영현황을 설명하는 행사를 최근 주재했다.

수원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최 대표이사를 비롯해 협동회 중부지역 이종숙 부회장( 유진에스엠알시오토모티브테크노 대표이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최 대표는 경영현황 설명회를 올해 경영 실적과 내년 사업 계획, 중장기 제품 포트폴리오, 신차 개발 계획, 품질 정책 등을 협력사들과 공유하고 원활한 부품 공급과 품질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최종식 대표이사가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

그는 이어 최근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이 악화되면서 완성차업체는 물론 부품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상호 협력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내년에 출시될 자사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300(프로젝트명)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요구했다.

최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C300 등 다양한 신차 투입과 협력사와의 상생으로 회사 정상화에 주력하는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긴밀한 유대로 상호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는 협동회 경인지역위원회, 남부지역위원회에서도 경영현황 설명회를 갖고,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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