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21일까지 쇼핑 축제…2천개 품목 최대 50% 할인
이마트 15∼21일 김장용품할인행사…배추·포장김치 등 염가판매

국내 유통업계 양대 산맥인 롯데와 신세계가 늦가을 고객몰이에서 정면으로 충돌한다. 서울 명동에 자리한 (오른쪽 앞부터)롯데백화점, 롯데영플라자, 신세계백화점./사진=뉴스워치사진 DB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국내 유통업계 양대 산맥인 롯데와 신세계가 늦가을 고객몰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의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축제인 ‘롯데 블랙 페스타’를 맞아 21일까지 전국 모든 지점에서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장난감 등 200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인삼 대표 산지인 금산에서 올 가을 수확한 햇인삼과 미국에서 항공 편으로 직송한 ‘활(活) 랍스터’ 3만 마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기간 롯데마트는 알이 크고 씨가 없는 캘리포니아 신품종 포도와 라면 등 인기 가공식품과 생활용품도 염가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21일까지 미국에서 항공 편으로 직송한 ‘활(活) 랍스터’ 3만 마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사진제공=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모든 매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전 인기 장난감을 최대 50% 할인하는 클리어런스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슈퍼는 20일까지 ‘블랙라벨 60선’을 선정해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수입산 LA갈비와 초이스엘 제주밀감 등을 연중 최저가로 판매한다.

고객은 행사 기간 모든 브랜드의 생수를 최대 30%, 여성 위생용품은 최대 50% 각각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17일까지 선착순으로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해 엘포인트 최대 1억원을 지급하고, 30일까지 롯데마트에서 롯데마트 M쿠폰앱 스캔 시 영수증 구매금액의 2배를 적립하는 ‘엘포인트 2배 적립’ 이벤트도 각각 펼친다.

신세계 이마트는 계절 마케팅으로 승부한다.

최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21일까지 배추, 마늘 등 김장 용품을 싸게 내놓은 것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21일까지 배추, 마늘 등 김장 용품을 싸게 판매한다. 사진제공=이마트

이 기간 이마트는 종전 7200원에 판매하던 김장용 배추(3입망,국내산)를 17% 할인된 6000원에 공급한다. 고객은 이마트 e카드로 구매할 경우 4500원으로 25%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기능성 배추인 베타후레쉬(3입망,국내산)를 6600원에 팔고, 이마트 e카드로 구매 시 2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마트는 깐마늘(1㎏/봉,국내산)은 6980원, 생강(500g/봉,국내산)은 5980원, 햇고춧가루(1㎏,국내산)는 3만4900원 등 모두 정상가 대비 2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1∼2인 가구를 위해 ▲종가집 김장 김치(7㎏) ▲종가집 전라도 김장 김치(7㎏) 등 포장 김치도 싸게 내놓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김장을 직접 하는 가정이 줄어드는 추세를 고려해 기능성 배추와 일반 배추를 염가에 판매하는 등 고객에게 다앙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포장김치 품목도 늘려 고객 선택 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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