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모두 하나데이캠페인’으로 뭉쳐…“사회공헌, 선택아닌 필수”
농협銀 ‘올원뱅크’ 3.0 선봬…고객상담 강화, 올원뱅크 전용 상품 출시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국내 주요 은행들이 공익 활동을 통해 직원 간 유대를 강화하는가 하면, 4차 산업으로 특화된 업무를 선보이면서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최근 명동사옥에서 ‘모두 하나데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김정태(가운데) 회장이 다문화 이주 여성, 가족사랑봉사단원들과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이 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년 간 실천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돌이켜 보고, 그룹의 2만1000명의 임직원들이 국내외 소외 이웃에 관심을 갖고 이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2개월 간 집중적으로 실천하는 사회공헌 축제이다.

하나금융은 2011년부터 매년 캠페인을 갖고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이는 김 회장 평소 그룹의 미래는 임직원과 임직원들의 단결에 있다고 강조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금융은 김장 1만111포기를 담아 서울시 사회복지협회에 전달했다. 협회는 이를 다문화 가정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함께 하는 나눔 실천으로 우리 사회를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고도화를 통해 고객중심의 디지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3.0버전을 선보였다.

이번 버전은 음성뱅킹과 AI상담톡 등의 기능을 화면 하단에 고정해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농협은행은 고도화를 통해 고객중심의 디지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3.0버전을 선보였다. 사진제공=농협은행

농협은행은 고도화를 통한 AI상담톡, NH프로포즈, 올원캔디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중 AI상담톡은 고객이 상품 내용 등 궁금한 내용과 메뉴 찾기, 잔액조회 등을 입력하면 AI가 답변하거나 요청된 내용을 실행하는 서비스이다. NH프로포즈는 고객이 올원뱅크를 로그인 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이다.

올원캔디는 올원뱅크로 로그인, 계좌 등록, 상품가입 등을 할 경우 캔디가 자동 적립된다. 고객은 적립된 캔디로 이벤트에 응모하거나 금리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 전용상품도 강화해 고객이 직접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했을 때 1000원 이상부터 적립이 가능한 ▲NH올원해봄적금, 외화전용상품인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도 내놨다.

이대훈 은행장은 “올원뱅크 회원은 꾸준히 증가해 285만명에 이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3.0버전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하는 고객중심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