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최근 들어 국내 1인 가구가 늘면서 편의점들이 호시절을 보내고 있다.여기에 국내 유통 업체들도 1인 가구를 겨냥한 대대적인 겨울맞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2인이 먹기 적당한 양의 ‘한끼 과메기’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들어 제철 특산품인 과메기를 찾는 고객이 많지만, 마트나 시장에서는 최소 2~3인분을 팔고 있다. 이로 인해 1~2인 가구 고객이 구매를 꺼리는 점을 감안해 GS25는 소포장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GS25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포항 구룡포에서 꽁치를 해풍에 말려 특유의 감칠맛을 살린 것으로, 5마리가 들어 있다. 구매 고객은 함께 담겨 있는 초고추장에 찍어 바로 먹을 수 있다. 가격은 7900원이다.

GS25 관계자는 “한끼 분량으로 소포장 된 농수축산물을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기존에 없던 소포장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K플라자는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에서 겨울 할인 판매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 고객은 의류, 잡화, 뷰티, 침구 등 겨울 상품을 기본 10~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명품, 캐주얼, 아웃도어, 스포츠 등 패션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AK는 행사 기간 ‘AK 블랙 프라이스’를 별도로 마련하고, 다이슨 청소기를 75만9000원에, 애플 에어팟을 12만9000원에, 노스페이스 다운점퍼를 9만9900원에 각각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AK멤버스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금액별로 5%를 , BC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대별로 7.5%를, 현대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를, KB국민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 시 10%를 상품권으로 각각 돌려준다.

한편, 국내 1인 가구는 지난해 11월 현재 전체 가구 가운데 28.6% 비중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