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매년 개최…전국 결연마을의 특산품 등 판매
문경 오미자마을 등 4개 마을 참가…판매서 ‘희비 엇갈려’
매년 세계 18국서 자원봉사대축제…“사회적 책임에 총력”

신한금융지주는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 따뜻한 장터’를 개최했다./사진=정수남 기자

[뉴스워치=정수남 기자] 이 행사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과 결연을 맺은 마을의 특산품 등을 도시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착한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이다.

9일 신한지주에 따르면 이번 ‘신한 따뜻한 장터’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과 소외계층에 농산품 후원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신한금융지주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 문경의 오미자 마을, 강원 횡성 삼배리 마을, 강원 홍천 상군두리 마을, 충남 천안 북면 등 4개 마을이 참가했다.

이날 뜻깊은 행사를 기르기 위해 조용병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 60여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을 찾은 직원과 직장인, 시민 등을 대상으로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날 하루 종일 내린 비로 행사장은 명암이 엇갈렸다. 인기 상품은 오후 3시경 완판 됐지만, 비인기 상품의 경우 판매가 부진했다./사진=정수남 기자

다만, 이날 하루 종일 내린 비로 행사장은 명암이 엇갈렸다. 인기 상품은 오후 3시경 완판 됐지만, 비인기 상품의 경우 판매가 부진한 것이다.

이로 인해 주최 측이 구입 가격대 별로 마련한 사은품(양말텀블러) 300여개 가운데 절반 정도만 같은 시각 소진됐다.

시은품 전달 담당자는 “5만원 이상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양말과 텀블러를 2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양말과 텀블러를 모두 제공한다”면서 “현재 절반 정도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소외계층 농산품 지원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식도 열렸다.

신한금융지주는 5000만원 상당의 결연지역 대표 농산품을 구매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주최 측이 구입 가격대 별로 마련한 사은품 300여개 가운데 절반 정도만 오후 3시경 소진됐다./사진=정수남 기자

조용병 회장은 “이 행사는 신한의 각 그룹사가 뜻을 모아 지역사회와 손잡고 농가에는 직접적인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소외계층에게는 좋은 먹을거리를 나누는 뜻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도농상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18개국 2만6000여명의 임직원들은 ▲베트남 현지 아동의 학교 통학 지원을 위한 자전거 기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고아원 교육물품과 식자재 지원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지원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경복궁 환경정화 등 문화재 보존활동 ▲여의도 한강공원, 우면산, 강화도 해양 정화활동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 문화재 보존과 환경 보호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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