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가을 산행시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주범은 낙엽이다.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면 미끄러지고, 여기에 빗물 등으로 축축해진 낙엽은 낙상사고 등을 빈번하게 일으키고 있다.

평지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를 감안해 삼성은 시민 안전을 위해 낙엽을 시시때때로 쓸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 앞 인도의 낙엽을 매시간 치우고 있는 것이다.

8일 본지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삼성 직원이 내린 비에 젖은 낙엽으로부터 행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도를 깨끗히 쓸었다. 반면, 인근 건물 앞 도로는 은행잎이 수북하다./사진= 강민수 기자

현재 서울시는 ‘내집 앞 눈은 내가 치운다’를 주제로 집앞 도로와 인도 등 관리를 시민 자율에 맡기고 있다.

한편, 삼성 본관 인근에는 서울 시청과 세종문화회관, 서울역사박물관, 호암아트홀, 정동극장,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동화면세점, 남대문시장 등이 자리하고 있어 하루 유동인구가 1100만명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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