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까지 수능 수험생 위한 이벤트 진행…고급 스마트폰 구매시 노트북 지급 등
이마트와 쇼핑도우미 로봇개발 착수…“다양한 서비스로봇으로 새로운 경험·가치 전달”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LG전자의 시의적절한 마케팅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대학수학능력평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최근 4차 산업혁명을 감안해 구매를 돕는 로봇을 선보이는 것이다.

LG전자는 수능 수험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LG V40 ThinQ’ 특별 프로모션(판촉활동)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수능 시험일인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자사의 V40 ThinQ 고급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수험생에게 사진,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200GB 마이크로 SD카드를 증정한다.

LG전자는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LG V40 ThinQ’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제공=LG전자

이 회사는 해당 제품 구매 수험생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15인치 LG 그램 노트북(15Z98모델), LG 톤플러스(HBS-2000 모델), 포켓포토(PD269 모델) 등을 추가 제공한다.

행사 기간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LG 모바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해시태그로 수험생을 응원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LG V40 ThinQ, LG 톤플러스, LG 포켓포토 등을 지급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신세계 이마트와 함께 마트 이용 고객의 구매를 돕는 서비스 로봇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 조택일 전무, 이마트 전략본부장 형태준 부사장 등은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LG전자와 이마트는 우선 서비스 로봇인 스마트 카트를 선보이다. 스마트 카트는 사물인식 기능을 통해 장애물을 알아서 피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갖춰 고객을 따라다니며 고객기 구매한 물품을 실을 수 있도록 돕는다.

(왼쪽부터)조택일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과 형태준 이마트 전략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조택일 전무는 “다양한 장소에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로봇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며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개방형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이어 “수험생을 위한 이번 특별 이벤트를 통해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은 가족, 친구와 소중한 추억을 쉽고 편리하게 만들고 더 넉넉하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선보이며 국내 로봇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초 로봇 제품군을 총칭하는 ‘LG 클로이’ 브랜드를 론칭한데 이어 ▲클로이 홈 ▲클로이 안내로봇 ▲클로이 청소로봇 ▲클로이 잔디깎이로봇 ▲클로이 서브봇 ▲클로이 포터봇 ▲클로이 카트봇 ▲클로이 수트봇 등 8종의 로봇을 각각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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