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국가대표 장애 육상선수 격려·에스오일, 교통사고 피해자 유자녀에 장학금 지급·농협銀, 전국서 농촌일손돕기 나서

[뉴스워치=정수남 기자] 최근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무가 기본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프랜차이즈, 석유화학, 금융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사회공헌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어 화제이다.

치킨 브랜드 bhc치킨의 ‘bhc엔젤’은 최근 국가대표 육상 선수로 선발된 장애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했다고 1일 밝혔다.

bhc 엔젤은 bhc치킨의 사회공헌 활동인 BSR(bhc+CSR)의 일환으로 관심이 필요한 이웃 등의 사연을 받아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성취 프로젝트’이다.

bhc엔젤은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정신재활시설 한마음의집을 찾아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강희원 선수의 소원을 들어줬다.

강 선수는 8월 제 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서 육상 100m 금메달, 200m 은메달을 획득한 육상 유망주이다.

bhc치킨은 최근 국가대표 육상 선수로 선발된 장애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했다./사진제공= bhc치킨

그는 이달 펼쳐진 대만 장애인올림픽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200m 금메달, 400m 금메달, 100m 은메달을 각각 묵에 걸었다.

bhc엔젤은 강 선수를 비롯해 한마음의집 원생들과 사회복지사들에게 bhc치킨을 선물했다.

아울러 bhc엔젤은 강 선수를 격려하고 축하의 마음을 전달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장애를 딛고 꿈을 향해 달리는 강 선수와 그를 응원하는 원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bhc치킨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IL은 자회사 에쓰-오일토탈윤활유(STLC)와 교통사고 피해 화물차 운전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S-OIL 신동열 부사장과 STLC 신혁 최고경영자는 서울 여의도 화물복지재단에 화물차 운전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5000만원을 31일 전달했다.

S-OIL은 자회사 에쓰-오일토탈윤활유와 교통사고 피해 화물차 운전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사진제공=S-OIL

S-OIL 관계자는 “생계를 위해 많은 시간 운전대를 잡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빈번히 발생되는 교통사고 피해로 운전자는 물론, 가족도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며 “S-OIL과 STLC는 화물차 운전자를 격려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S-OIL은 2015년부터 교통사고 피해 운전자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이대훈 은행장과 임직원들은 가을걷이가 한창인 충북 충주 내포긴들마을을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이날 최창수 수석부행장과 경영기획부문 임직원들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우정리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농협은행과 우정리마을은 2016년 결연을 맺었으며, 매년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등을 통해 인연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도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마을의 대표작물인 고추밭 일손돕기와 마을 정화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대훈 농협은행장 등 임직원들은 충주 내포긴들마을을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이 행장이 마을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있다./사진제공=농협은행 

이날 한기열 부행장과 농업·공공금융부문 직원은 강원도 홍천군 모곡리마을에서 들깨 수확과 가지밭 정리를, 김철준 부행장과 정보보안부문 임직원들은 경기도 안산시 팔곡1동마을에서 오이밭 정리 등을 각각 펼쳤다.

앞서 허충회 부행장은 최근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들과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에 위치한 신당마을을 찾아 들깨 수확과 오이 넝쿨 제거 작업을 가졌다.

장미경 부행장과 자금운용부문 임직원들은 오는 2일 크레디 아크리콜CIB 임직원들과 경기도 포천시 초과2리 마을을 찾아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최창수 수석부행장은 “수확철 바쁜 농촌마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전국에서 각 부서와 지점 단위로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일손돕기를 전사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7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에 맞게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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