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무료 시식회·삼양사, 냉동베이커리 선봬…GS25, PB상품으로 승부수·SPC, 쉑마이스터버거 내놔

[뉴스워치=정수남 기자] 겨울이 성큼 다가오자 식품유통업체들이 신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닭고기 전문기업 (주)하림은 ‘제주올레걷기축제’ 참가자를 위한 무료 시식회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주올레걷기축제는 하루에 한코스씩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문화 예술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하림은 2∼3일 제주도 서귀포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행사 현장에서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직접 조리한 ‘춘천식 순살 닭갈비’를 주먹밥으로 제작해 제공한다.

춘천식 순살 닭갈비. 하림 제공

하림의 춘천식 순살 닭갈비는 100% 국내산 닭고기 순살이 특제 양념에 버무려져 있어 익히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하림 관계자는 “이번 제주올레걷기축제에서 건강한 닭고기 요리를 선보이겠다”며 “이번 행사에서 춘천식 순살 닭갈비 주먹밥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삼양사는 냉동베이커리를 통한 ‘패스트 프리미엄’을 서울 카페쇼에서 선보인다.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 전문브랜드 서브큐는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서울 카페쇼에 참가해 다양한 냉동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인다.

서브큐의 냉동베이커리로 조리한 크로와상과 페이스트리. 삼양사 제공

서브큐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페이스트리, 빵, 쿠키 등의 냉동베이커리를 비롯해 프랑스 고급 베이커리 브랜드 ▲쿠프드팟, 정통 덴마크 데니쉬 브랜드 ▲메테 뭉크, 미국식 청키 쿠키 브랜드 ▲오티스 스펑크마이어 등의 독점 수입 제품도 소개한다.

아울러 서브큐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 유치에 주력한다.

서브큐 관계자는 “발효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오븐에 구울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서브큐 냉동베이커리를 활용하면 누구나 고급 제품을 쉽게 만들 수 있다”며 “카페 등에서 새로운 메뉴가 필요할 때 서브큐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1위 편의점 브랜드 GS리테일의 GS25는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이용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GS25는 PB브랜드 유어스를 활용한 ‘명예의 전당’ 이벤트를 실시한다.

GS25는 이를 위해 스테디셀러인 공화춘라면과 야쿠르트그랜드, 스누피우유, 초코렛타, 쌀로 만든 인절미, 로얄티라미수 등 유어스 15종을 선정했다.

고객이 이들 상품 15종을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하면 나만의 냉장고(GS2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에 상품 1개당 1개의 스탬프가 생성되며, 이 스탬프를 3개 모은 고객은 경품 추첨에 응모 가능하다.

GS25는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디럭스룸 2인 숙박권(5명) ▲GS25·GS수퍼마켓·랄라블라 모바일상품권(1만원권,100명) ▲모바일팝 1만원 충전권(100명) ▲무료 주문도시락 쿠폰·GS25 모바일상품권(5000원권,각각 500명) ▲유어스초코렛타·유어스야쿠르트 그랜드·GS25 1000원 모바일 상품권(각각 2500면) 등을 나눠준다.

GS리테일 측은 “유어스를 아끼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으로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GS25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쉐이크쉑 쉑마이스터버거. SPC 제공

SPC그룹의 쉐이크쉑은 쉑마이스터 버거를 다음 달 1일 선보인다.

쉑마이스터 버거는 쉐이크쉑 시그니처 맥주인 쉑마이스터 에일을 사용해 깊은 풍미를 낸 샬롯(작은 양파의 일종)을 바삭 하게 튀겨 클래식 치즈 버거에 올린 제품이다.

쉑마이스터 버거는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열린 ‘푸드네트워크 사우스비치 와인앤푸드 페스티벌’ 버거 대회에서 ‘베스트 버거’로 선정된 이후, 영국, 터키, 중동, 러시아 쉐이크쉑 매장에서 기간 한정으로 선보인 바 있다.

쉑마이스터 버거는 올해 말까지 7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되며, 같은 기간 판매되는 ‘홀리데이 쉐이크 3종(초콜렛 페퍼민트,크리스마스 쿠키,헤이즐넛), 쉑마이스터 에일과 함께 구성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한정판 버거를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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