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애틀랜타 호크스 홈경기장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 LED 사이니지 공급

[뉴스워치=정수남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프로 농구(NBA)팀인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활용한 초대형 스크린을 최근 처음으로 설치했다.

30일 이 회사에 따르면 현지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스테이트 팜 아레나는 1999년에 지어진 실내 경기장으로 2만 1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경기장이다.

삼성전자가 NBA 경기장에 설치한 360 LED 스크린./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곳에 21개의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으며, 경기장 중앙에는 NBA 경기장 최초로 360도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이 스크린은 천장에 매달린 형태로 둘레 52미터, 높이 8.5미터의 사각 기둥으로, 사면이 곡면으로 연결됐다.

최근 경기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삼성의 혁신적인 LED 사이니지에 호평을 보냈다.

삼성전자가 올해 3월 서울 코엑스 SM 타운 외벽에 설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사이니지./사진= 정수남 기자

삼성전자 김석기 부사장은 “스마트 LED 사이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NBA 농구 팬들에게 최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경기장뿐만이 아니라 옥외광고와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UHD급 LED 전광판을, 올해에는 코엑스 SM 타운 외벽에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사이니지를 각각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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