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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워치] 쌍용차, 경영정상화에 ‘올인’해외대리점 대회 개최에 이어 내년 초 렉스턴스포츠 장축 모델 출시

[뉴스워치=정수남 기자] 2000년대 후반부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기업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경영 정상화에 팔을 걷어 부쳤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를 위해 쌍용차는 해외대리점 대회를 최근 개최한데 이어 올해 인기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장축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쌍용차의 경영 실적이 2010년대 들어 매년 역성장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쌍용차는 올해 3분기 판매 3만 5136대에 매출 9015억원, 영업손실 220억원, 당기순손실 1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역성장은 해외시장의 판매가 저조한데 따른 것으로, 쌍용차는 매년 해외대리점 대회를 개최해 해외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쌍용차는 매년 해외대리점 대회를 열고 해외판매를 독려하고 있다./사진제공= 쌍용차

 쌍용차는 지난주 3박 4일 일정으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해외대리점 대회와 함께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 우수 대리점 시상, 비전 공유 등을 각각 펼쳤다.

아울러 행사 참석한 47개국 70여명의 대리점 관계자들은 지난해와 올해 판매 실적, 중장기 제품개발 계획, 자율주행 등 신기술과 신제품 진행 상황 등을 각각 공유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최근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해외대리점 대표들과 시장환경 대응과 판매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며 “앞으로도 해외대리점과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내달 SU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호주에 직영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신 시장 판로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쌍용차는 흑자 전환을 위해 신차 준비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올초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가 인기를 끌자 이르면 내년 1월 렉스턴 스포츠 장축 모델은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차는 올초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의 장축 모델을 이르면 내년 초 선보인다.

코란도스포츠의 실용성과 렉스턴W의 고급성을 겸비한 렉스턴스포츠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3만 1000대를 돌파하면서 인기 모델로 자리잡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렉스턴 스포츠 장축 모델을 다듬고 있다”며 “내년 렉스턴 스포츠 라인업을 주축으로 렉스턴W와 티볼리 브랜드를 앞세워 수익성 개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세계 통상 환경 악화와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며 “앞으로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해 점진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수남 기자  pere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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