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정치권, 지자체, 시민단체 모두 팔 걷어부쳐

▲ 국회 외교통일위원이면서 자유한국당 영양·영덕·봉화·울진군 4개 지역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강석호 의원(우측 두번째)이 지난 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과 함께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가 난 영덕을 긴급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태풍 콩레이의 내습으로 인해 쑥대밭이 된 경상북도 영덕군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면서 자유한국당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 당협위원장인 강석호 의원 등 정치권은 물론 지자체 그리고 시민단체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경북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번 영향으로 80대 남성이 급류로 사망했고, 주택 757곳과 어선 15척 등 772건의 사유재산이 침수·유실됐다.

아울러 하천 및 도로 등 공공시설이 붕괴되거나 유실·침수 됐고, 논밭 역시 300ha 침수됐고, 낙과로 인한 농산물 피해도 상당했다. 또한 248가구 41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여러 기관에서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면서 영덕은 점차 그 피해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7일 영덕군 축산면 일대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 장관은 태풍으로 고통 받는 국민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팔을 걷었다.

강석호 의원 역시 지난 7일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응급복구단과 가재도구를 나르며 아픔을 공유했다.

이날 강 의원은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강구시장 피해 현장을 방문, 이재민이 된 주민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면서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강 의원은 “관계당국은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분야별로 신속 대응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 의원은 영덕군 남정면 부흥마을 주민을 찾아 아픔을 함께 했고, ‘포항-영덕 간 고속도’ 현장에서 이희진 영덕군수와 함께 항구적인 재발방지책을 논의했다.

자유한국당 영양·영덕·봉화·울진군 4개 지역 당원협의회(위원장 강석호) 당원들이 지난 6, 7일 태풍 콩레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덕 지역을 방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자유한국당 영양·영덕·봉화·울진군 4개 지역 당원협의회(위원장 강석호) 당원들이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피해 현장을 찾아 응급 복구를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들은 축산항 피해지역에서 침수 주택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강구면 금호리 소재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수재민을 위로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지난 9일 침수지역 주택을 방문해 침수가구 정리 및 폐기물 처리, 산사태 등으로 인한 토사처리를 지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역시 지난 8일 영덕을 직접 방문, 피해복구 성금 3억원을 전달했고, 영덕군민들을 위로했다.

한편, 영덕아산병원은 지난 8일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긴급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경북 예천군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자원봉사자 40명과 함께 축산면 일대 침수가구에 대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처럼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시름에 젖었던 영덕주민들이 점차 일상생활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이들의 도움에 대해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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