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신학용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 회장(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정부 갈등관리 10년 성과와 과제 무엇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공갈등관리 10년간의 성과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함과 동시에, 갈등관리 전문가·활동가 및 사회과학 전공교수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갈등관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학용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OECD 회원국 가운데 사회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있다”며 “수도권매립지, 제3연육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등 현안이 산적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그간 국정감사, 상임위 질의, 토론회 개최 등 사회갈등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뒤이어 윤종설 박사(한국행정연구원), 이강원 소장((사)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의 발제가 이어졌으며, 임상준 국무조정실 갈등관리지원관, 은재호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지원국장, 홍수정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 김광구 경희대 행정학 교수, 김주일 한국갈등해결센터 대표, 박수선 평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전 소장, 주재복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의 토론이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윤종설 박사는 “부처 및 공공기관이 갈등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과 부처간 한 목소리를 내는 전략적인 대응책 등은 갈등관리의 성과 가운데 하나”라고 밝히며, “향후 공공갈등에 대한 가치 및 인식이 전환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갈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두 번째 발제자인 이강원 소장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현 정부에 접어들어 사회갈등이 늘었다고 응답한 전문가가 많았다”라고 밝히며, “갈등관리를 위해서는 국무조정실, 국민권익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지자체 등 부처간 협력관계 및 협업 증진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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