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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워치] 국내 기업들,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추석 맞아 포스코 등 납품대금 조기지급에 협력사 화색 돌아
   
▲ 지난해 9월 29일 오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이 백령도행 여객선에 승선하고자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국내 대기업 납품 중소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직원들 상여금은 물론 자신의 2차 협력사에게도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깊은 고민에 잠겨있다.

대기업이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을 한다면 이들의 고민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이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대기업은 중소협력사에 대한 물품대금 지급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중소협력사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대기업의 조기지급은 중소협력사에게는 가뭄에 물 만난 격으로 원활한 자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

포스코는 거래협력사에게 지급할 176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등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 기업 등에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해오던 금액을 오는 17~21일 총 5일간 매일 나눠줄 계획이다.

또한 월 단위로 지급해온 외주협력사 작업비도 14일까지 실적을 기준으로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중소협력사에 총 700억원의 물품 대금을 조기지급 한다. 당초 이달 30일 입금할 예정인 대금을 9일 앞당겨 오는 21일 집행하기로 했다.

GS25와 GS슈퍼마켓에 물품을 공급하는 중소협력사는 추석 연휴 등에는 명절 상품 거래로 인해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데 GS리테일은 이런 중소협력사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312개 업체에 1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8일 앞당겨 20일에 나눠줄 예정이다.

기업들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조기지급에 동참해 오고 있다. 먼저 조달청은 시설공사대금의 추석 전 지급과 하도급대금 체불 여부의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하도급업체와 자재·장비업체, 현장근로자에게 대금이 지급되게 하기로 했다.

조당철은 37개 총 2조 700억원 상당의 공사현장을 관리하고 있고, 추석 연휴 전에 지급되는 공사대금은 612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뿐만 아니라 하도급 대금 체불 여부 역시 특별점검을 통해 추석연휴 때 자금 걱정을 덜어주기로 했다.

강신면 시설사업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건설업체와 하도급업체를 지원하고 현장 근로자의 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사회약자인 하도급업체와 현장근로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기선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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