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사회의 등불 밝혀

▲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사회봉사활동이라는 것이 거창한 것도 아니고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면 된다. 이에 최근에는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기부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학생들도, 연예인들도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봉사활동이 바로 재능기부다.

한밭대학교는 최근 시각디자인학과 학생이 대전광역시 주관 ‘디자인 버스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한 작품은 현재 대전 시내 요소에 게시 중이다.

디자인 버스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광고수단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밭대 학생은 지방대학 특성화(CK) 사업단인 디자인+퍼스트무버사업단 지원을 받아 재능기부로 광고를 디자인하고, 대전시는 대형 홍보판, 전광판, 도시철도 역사 광고판 등 홍보매체를 제공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23~25일 전북 진안 대성마을에서 농촌 일손 돕기와 농업기술 교육 등 재학생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재능기부 활동은 각 팀을 나눠 대성 마을의 특산품인 인삼, 콩, 구지뽕 재배 농가의 일손 돕기와 환경정화활동 등을 진행한다.

특히 재학생의 농업 관련 전문지식을 살려 석회보르도액 사용방법과 발효 효소 만드는 방법, 각종 농기계 수리기술 등에 대한 교육도 한다.

배우 박해진은 소방안전과 소방관 처우개선을 위해 재능기부를 했다.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가 제작비를 100%를 지원하는 한편 소방관들을 위한 글로벌 기부 캠페인 ‘핸즈 포 히어로(Hands For Hero)’를 진행, 소방관 기부달력 및 소방청 잡지 모델로 나선다.

박해진은 소방관 작업 현장을 직접 본 후 적극적으로 소방관 관련 재능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예산 부족으로 제작이 어려워진 소방관 기부달력에 모델로 등장했고, 소방안전홍보영상 제작도 책임을 진다.

무더위가 한창인 지난 19일 경기도 오산소방학교에서 촬영을 임한 박해진은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조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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