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 절기상 ‘대서(大暑)’인 23일에도 폭염은 한반도를 닥치고 수은주는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열환자도 1천명을 돌파했다.

폭염은 우리의 삶을 그야말로 피폐하게 만들고 있고, 앞으로 남은 이 더위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폭염이 올해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제는 상시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2040년에는 기온 상승이 현재보다 1.5도 상승할 것을 보인다.

이 의미는 지구가 더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구가 더워지게 되면 북국의 얼음 즉 빙하가 녹게 되고, 그로 인해 해수면의 온도는 더욱 상승을 하게 된다. 해수면 온도가 상승을 하게 되면 폭염은 더욱 극성을 부리게 된다.

폭염은 생물 다양성 붕괴 및 물과 식량 공급의 불안정을 초래하게 되면서 빈곤층은 더욱 취약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는 이유는 탄소배출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탄소배출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고, 그로 인해 기온은 계속 상승한다.

인간의 몸도 체온이 조금이라도 상승해서 미열이 발생한다면 그로 인해 몸은 건강을 잃게 되고 급기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때문에 체온 관리가 필요하다.

인간의 몸도 체온 관리가 필요한데 지구도 마찬가지다. 지구의 체온관리는 단순하다. 바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이다.

파리기후협약에서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서약을 했다. 물론 이 서약을 그대로 지킨다고 해서 지구의 체온이 갑작스럽게 낮아지거나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 세대 그리고 그 후손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리부터 나서야 한다.

당장 폭염이 우리의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에 이제부터 지구의 체온을 낮추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

온실가스 배출국 중에 세계 7위를 기록하는 우리나라이다. 이에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각종 노력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구호가 아니라 실제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그런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는 온실가스 감축으로 드는 비용보다 이제는 폭염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더 높은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온실가스 감축이 갖는 의미는 이제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줘야 한다는 당위성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적 비용의 문제로 접근되고 있다.

올해만 해도 폭염과 싸우기 위해 도로에 물을 뿌려야 하며, 에어컨을 24시간 풀가동해야 하는 등 각종 경제적 비용이 발생한다.

그 비용과 온실가스 감축에 드는 비용 중 이제는 폭염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이유로 이제부터라도 온실가스 감축에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 것이야 말로 폭염을 이기는 방안인 동시에 경제적 비용을 아끼는 방안이 된다.

우리가 편리성을 얻기 위해 온실가스를 그동안 배출해왔다면 이제는 생존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경제적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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