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몽골 등지에서 구슬땀 흘리며 희망과 나눔 전파

▲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대학가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해외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자신의 전공에 맞춰서 해외봉사활동을 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면서 희망과 나눔을 전파하고 있다.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일깨우면서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하게 되면서 오히려 배움을 더 얻게 된다는 것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달 23~3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원광디지털대는 물론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대학병원 등 학생과 교직원 70명으로 봉사단이 꾸려졌다.

봉사단은 의료, 통역, 헤어 스타일링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 철도병원은 봉사활동 소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경기 오산대학교 봉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필리핀 아클란 방아시에서 해외봉사를 펼쳤다.

총학생회와 교직원 등 30여명은 ‘오산빌리지 만들기(사랑의 집짓기)’ 사업으로 가정집 2채를 지어줬다.

아울러 탁아시설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주민들에게는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안산대학교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중국 하이난 삼아시에 있는 이화 양로원과 장애아동 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화양로원에서는 고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통증완화와 혈액순환 증진을 위한 마사지 봉사와 환경미화 및 문화교류활동을 시행했고, 장애아동센터에서는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지도와 다양한 놀이 활동을 실시했다.

대구보건대학교 해외봉사단은 지난달 25~30일까지 베트남 타이응우옌 재정경제대학에서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펼쳤다.

뷰티코디네이션과와 치기공과, 호텔외식산업학부 등 3개 학과 교수 4명과 재학생 12명 등 모두 16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케이웨딩(K-Wedding), 케이푸드(K-Food), 케이덴탈(K-Dental) 등 세 가지 해외맞춤식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타이응우옌 대학 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기간동안 무료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온라인 교육을 바탕으로 타이응우옌 재정경제대학 재학생과 함께 현지 지역민 450여명을 대상으로도 봉사와 실습을 겸한 미용봉사, 틀니제작, 한국음식 요리 등 다양한 전공연계 교류와 봉사활동을 했다.

경남대학교 RCY 단원 20명은 라오스 비엔티안 지역에서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학교 환경개선, 보건·위생사업, 안전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우정의 선물상자 등을 나눈다.

충남대학교 해외봉사단은 오는 13~27일까지 15일간 몽골 다르항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35여명의 학생과 교수, 인솔직원 등 이들은 이 지역에 머물면서 한글, 태권도 등 교육 봉사와 함께 마을 정비 등의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순천향대는 오는 25일부터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미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봉사활동에 들어간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단은 원어민 외국어 연수 등 교육봉사는 물론 취업과 창업을 연계한 봉사활동 일환으로 삼성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방문 등이 있다.

베트남 봉사단은 베트남 껀터시 껀터기술경제시립대에서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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