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폴리노믹 정치·행정
정부·여당, 공장·캠퍼스 등 현장 속으로 ‘Go’문 대통령, 인도 삼성전자...백운규, 쌍용·현대차...추미애, 중소기업 방문
   
▲ 지난 9일 오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정부와 집권여당이 최근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잇달아 보여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삼성전자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르노삼성자동차에 이어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중소기업을 방문하면서 최근 들어 정부와 집권여당이 친기업 정책을 보여주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참모들에게 “(기업과) 자주 소통하고, 애로를 청취해 해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장 방문을 적극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이 직접 인도 삼성전자 공장 준공식을 방문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부부처와 집권여당도 현장 방문을 잇달아 하고 있다.

현장 소통 강조한 문 대통령...실천했던 김동연 부총리

문 대통령이 현장 소통을 강조했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계속해서 현장에서의 소통을 해왔다.

김 부총리는 SK본사 혹은 LG본사 등 대기업을 방문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부총리는 최근에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신세계그룹과의 혁신성장 현장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문 대통령이 자신에게 기회 될 때마다 준공식 등 격려가 필요한 곳에 직접 가겠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일자리 모범기업 격려 차원에서 문 대통령은 충북 한화큐셀공장을 찾았다. 이어 4월에는 혁신성장 독려를 목적으로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위치한 ‘LG사이언스 파크’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재용 만난 문 대통령, 일자리 창출 당부

이후 문 대통령은 인도 순방 때인 지난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휴대폰 현지 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5분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국내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고 알려졌다. 그만큼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인들과의 접촉을 늘려나가겠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담은 예정에 없던 환담이라고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설명했다. 당초 테이프 커팅식에서 이 부회장을 만나는 것이 공식 일정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준공식 앞서 대기실에서 준비를 하던 도중 대기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 부회장과 환담을 나눈 것이다.

현장으로 다가서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처럼 문 대통령이 현장 소통을 강조하면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백 장관은 지난 10일 오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공장 가동 상태 등을 둘러보았다.

11일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한국GM부평공장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백 장관의 이번 자동차 업계 현장 방문은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공청회를 앞두고 민관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백 장관이 자동차 업계를 잇달아 방문하면서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추미애,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찾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를 찾는다. 민주당은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의 한 축인 ‘혁신성장’과 관련해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계·산업계 인사들과 혁신성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스마트제조산업 현장을 시찰한다.

이 자리에는 혁신성장추진위 부위원장인 김태년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여러 의원과 민간 위원들도 참석하기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혁신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혁신성장추진위의 현장방문도 혁신성장 속도전의 일환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소통 강조한 속내는

이처럼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이 현장 소통을 강조하는 속내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2만 6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0만 6천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1월만 해도 4개월 만에 30만 명대를 회복했던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 2월 10만 4천명을 기록하며 석 달 연속 10만명 대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7월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39억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다.

이같은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런 경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 투자 등이 필요하다. 이에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은 현장 소통을 통해 이를 타개하려고 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도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