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 광화문에서 스타 애장품 주인 기다려

▲ 지난해 11월 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7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기타리스트 신대철(왼쪽부터), 의학전문가 홍혜걸, 여에스더, 개그맨 정찬우, 배우 한예리, 박원순 서울시장, 배우 최불암, 개그맨 장도연, 요리연구가 최현석,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개그맨 김태균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서울시 홍보대사 16인이 에너지 빈곤층 여름나기 돕기 위한 애장품 경매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홍보대사 애장품 에너지나눔 경매 및 에너지수호천사단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무더위에 선풍기조차 없이 지내는 에너지 빈곤층을 시민들을 돕고자 기획한 내용이다.

서울시 홍보대사는 배우 최불암, 뮤지컬배우 홍지민, 배우 한예리, 배우 김나운, 개그맨 박수홍, 컬투 정찬우·김태균, 개그우먼 장도연, 모델 장윤주, 뮤직디렉터 신대철, 셰프 최현석, 의학전문가 홍혜걸·여에스더 부부, 방송인 사유리,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방송인 안베르토 몬디 등이다.

셰프 최현석의 프라이팬, 배우 한예리의 기타, 뮤직디렉터 신대철의 라이더재킷 등 이들은 저마다 특별한 사연이 담긴 소중한 애장품을 경매내 내놓는다.

또한 초중고 에너지수호천사단이 직접 준비한 나눔장터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되고 160개팀이 참여해 중고 책과 옷, 물건 등을 판매한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돼 선풍기 구입 등 에너지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데 선풍기조차 없이 지내는 에너지 빈곤층은 여름 나기가 더욱 힘들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여름철 어려운 이웃을 돕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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