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이 하루 빨리 사랑의 가정 만나길”

▲ 지난 29일 배우 소유진이 대한사회복지회를 방문해 분유와 후원금을 전달하고 영아일시보호소에서 아기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배우 소유진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에게 분유와 후원금을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소유진은 지난 29일 대한사회복지회를 방문해 분유 100캔과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소유진은 영아일시보호소에서 아기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영아일시보호소는 친권 포기, 유기 등 다양한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입양되거나 원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설이다.

소유진은 “영유아기의 부족한 영양은 성장에 어려움을 가져온다”며 “장애나 질병이 있는 아기가 국내에 입양될 확률이 매우 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 하루빨리 사랑의 가정을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의 경우 한해 보호가 필요하는 아동이 4121명에 달하며, 그 중 285명이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만나고 있다.

특히 장애나 질병이 있는 아동이 국내 입양될 확률은 전체 입양의 3.7%(2015년. 보건복지부)에 불과해 영유아기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소유진은 2013년부터 매년 연예인 봉사모임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와 함께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과 장애아동을 위해 자원봉사, 물품기부, 음악회 사회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