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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장 폐기’ 우리측 취재진 명단 접수한미정상회담 후 태도변화 주목… 북미회담 성사 '청신호!' 해석도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단독회담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ㅏㄹ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장면을 취재할 우리측 취재진의 명단을 23일 접수했다. 이것이 북미정상회담과 남북관계계에 대한 북한의 태도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이 오는 25일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장면을 전세계에 내보내겠다면서 우리 측 취재진과 CNN 등의 취재진의 방북을 허가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남북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맥스선더 훈련’을 빌미로 대남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북미정상회담도 다시 생각하겠다는 등 태도를 돌변했다.

이에 따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장면을 취재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날아간 우리 측 취재진은 베이징에서 발이 묶였다.

그런데 23일 북한이 우리 측 취재진의 명단을 접수하기로 하면서 태도 변화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리 측 취재진 명단 접수, 그 의미는

우리 측 취재진의 입북을 불허하던 북한이 명단을 접수했다는 의미는 취재진의 입북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북한이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봤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미정상회담 결과가 북한으로서는 나름 흡족할 만한 결과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우리측 취재진의 입북을 허용한 것은 아니지만 북한이 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측 취재진의 입북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미정상회담 결과, 북미회담 성사 가능성은

22일(현지시간) 열린 한미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북미회담이 반드시 열려야 한다는 점을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미정상회담 초반에는 북미회담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하지만 회담이 끝난 직후 북한의 체제 보장을 약속하는 등 북미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리비아식 해법(선 핵폐기 후 보상)이 아닌 트럼프식 해법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김정은 핫라인 통화가 최대 분수령

한미정상회담도 끝났기 때문에 향후 가장 최대 분수령은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핫라인 통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귀국하자마자 핫라인을 통해 김 위원장과 전화통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통화가 성공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회담 성사 의지를 설명하면서 북미회담이 연기되면 취소되면 북한은 고립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제 남은 것은 북한의 선택이다. 때문에 우리 측 취재진의 명단을 접수했다는 것은 북미회담의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도형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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