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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도두사랑 희망나눔계좌”와 더불어 사는 삶홍명지 / 제주시 도두동주민센터 주무관

우리 지역사회가 점차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일이 거의 없어지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활이 어려운 관내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가구가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시 도두동에서는 지역사회복지 강화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 10월 17일 복지위원협의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두동주민센터 간 연합모금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올해 3월부터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두동을 만들기 위해 『도두사랑 희망나눔계좌만들기운동』을 시작하였다.

희망나눔계좌 만들기 운동은 공적제도로 지원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과 제도적인 틀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 수요자 중심의 촘촘한 나눔복지망이 필요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희망나눔계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제도를 활용하여 기부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지정하여 희망나눔계좌개설을 신청하면 매월 기부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되고 입금된 금액은 도두동지역 재원으로 확보되어 생계 및 의료비 등 일정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위기가정에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제도적으로 보호 받고 있는 취약계층도 갑작스런 위기로 도움이 필요할 때가 많지만 심의 등 절차적인 문제로 적기에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희망나눔계좌로 인해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다.

『희망나눔계좌만들기운동』은 도두동주민센터에서 희망나눔계좌전용 창구를 상시 운영하여 접수를 받고 있으며 복지위원협의체의 소외계층 발굴을 통한 질적인 복지서비스연계,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단체가 중심이 되어 홍보활동과 신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사회복지는 우리 모두의 나눔의 손길에 달려 있다. 적선지가에 필유여경이라는 말이 있다. 선을 행하여 쌓아 두는 집에는 반드시 남아도는 경사가 있다는 말인데 현재 생활이 그리 여유가 없겠지만 어려운 처지에도 남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선행을 한다면 그 선행은 당대에 그치지 않고 후대에까지 오래 간다는 선인들의 가르침도 전해 온다.

지금 이순간 희망나눔계좌와 함께 한다면 작은 손길이 더불어 사는 어려운 가정에 희망의 끈이 될 것이며 제주지역사회에 『희망나눔계좌만들기운동』이 확산된다면 제주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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