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등 이웃에 널리 희망 나눠

▲ CJ나눔재단과 CJ제일제당이 학생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제공=CJ그룹, CJ제일제당

[뉴스워치=이소정 기자] CJ와 계열사 CJ제일제당이 봄을 맞이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CJ는 ‘사업보국’의 창업이념과 최고경영자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 등 글로벌 사회봉사를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CJ가 운영하고 있는 나눔재단은 봄의 시작과 함께 2개의 ‘CJ도너스캠프’를 진행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지난달 19일에는 12주간 진행될 꿈키움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26일부터 이달 16일까지는 청소년 미혼부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 ‘CJ도너스캠프-헬로 드림’이 진행됐다.

이어 CJ제일제당은 CJ의 따뜻한 행보에 발맞춰 온정의 손길을 이웃에 건넸다. 지난 3월 22일 ‘암 예방의 날’을 맞이해 소아함 환우의 미술치료를 위한 ‘컬러링북’ 제작 봉사활동과 지난 23일에는 임직원 50명이 모여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자원봉사·기부 등 나눔 철학을 실천했다.

이렇듯 CJ그룹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우리 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오고 있다.

▲ CJ나눔재단에서 지난달 19일부터 6월 8일까지 12주간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문화창작교육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의 참여 학생들이 음악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꿈꾸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CJ나눔재단’

CJ나눔재단은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12주간 전국 공부방 초등·중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CJ도너스캠프의 대표적인 꿈키움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시작한 ‘창의학교’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이 잠재된 창의력을 개발하고 꿈과 인성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음악·영화·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창의학교 상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의 전공자들로 구성된 CJ도너스캠프 대학생 봉사단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5개 공부방을 찾아 매주 2시간에서 3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12주간의 교육이 끝난 뒤에는 참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선보이는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스테이지’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8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과정에 전문성과 깊이를 더하고, 사회적기업에는 일감을 제공하는 상생 산업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대중음악콘텐츠기업 ‘두팔로’, 사회적협동조합 ‘모씨네’, 문화예술NGO ‘예술과시민사회’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함께 창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창의학교 교육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아동·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이 높아지고, 학습태도나 교우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눔 사각지대 속 청소년 미혼부·모에 온정의 손길

지난달에는 나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시행했다.

더불어 지난달 약 4주간 청소년 미혼부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 ‘CJ도너스캠프-헬로 드림’을 진행했다.

‘CJ도너스캠프-헬로 드림’은 학업이나 취업 등 자립에 대한 의지가 있는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미혼부모 30여 명에게 학비와 취업활동비, 생계비까지 연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들에게 새로운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사 양성과정·성교육강사양성과정 지원자도 모집했다. 이를 통해 교육비와 현장실습비 전액을 재단이 부담하고, 교육기간 중 자녀 보육도 지원한다.

도너스캠프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 미혼부모가 학업을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하고 경제력 또한 부족한 상태에서 생계·가사·양육까지 책임져야 하는 3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를 위한 사회적인 자립 지원책이 부족해 본인뿐 아니라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도 경제적 지원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달 28일부터 지난 18일까지는 공부방 중·고등학생을 대상 장학사업 ‘CJ도너스캠프-헬로지니어스’ 지원자를 모집했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기술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2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학비, 전문교육과정 수강료, 악기 등 물품구입비 등 연 최대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워크샵과 해외봉사활동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상 청소년의 특성과 희망 목표에 따라 1:1 멘토링을 통해 진로설계를 돕는 등 해당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 지난달 22일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나눔 컬러링북 만들기'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CJ제일제당

미술치료 통한 ‘색(色)’다른 봉사활동

CJ제일제당도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손길을 쉼 없이 나눴다.

지난달 22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임직원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아함 환우의 미술치료에 사용하는 ‘컬러링북’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컬러링북의 내지는 소아암 미술치료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을 활용했으며, 이후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표지를 만들어 하나의 컬러링북을 완성했다. 제작된 컬러링북은 임직원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 150여 개와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임석환 팀장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기를 희망하며 이번 컬러링북 제작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가정, 환경, 노인 복지 등의 주제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활동을, 환경의 달인 6월에는 폐자재를 재활용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 지난 23일 서울광역푸드뱅크에서 크기변환_CJ제일제당 신현재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와 강신호 대표(오른쪽 첫번째) 등 임직원이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CJ제일제당

독거노인·결식아동 등에 식품 선물세트 전달

CJ제일제당은 지난 23일, 신현재 대표와 강신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50명이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 봉사활동은 생필품 선물세트를 조립해 푸드뱅크에 기부, 이를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총 8번 이뤄질 예정이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50명의 임직원은 총 3천개의 선물세트를 조립했다. 이날 만들어진 ‘희망나눔 선물세트’는 푸드뱅크의 식품기부를 받는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결식아동 등 3천가구에 전달됐다.

‘희망나눔 선물세트’는 설탕, 밀가루, 식용유, 고추장 등 기초 소재 식품으로 구성됐으며, 4인 가족이 약 3개월간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는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에 더불어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자”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의 책임을 다하는 CJ제일제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