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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2명 중 1명, 끼니 걸러...영양 부족 심각노인, 근감소증으로 사망 확률 높아져
   
▲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노년층 2명 중 1명은 하루에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노인들의 영양 부족이 심각하다.

16일 매일유업 사코페니아연구소가 40~80대 부모를 둔 자녀 7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부모님이 하루 세끼 챙겨 드신다’는 응답이 56%, ‘하루에 두끼를 드신다’는 응답이 27%로 나타났다.

끼니를 거르는 이유로 ‘귀찮아서’가 26%, ‘소화가 잘 안돼서’가 22%, ‘혼자 먹는 것이 싫어서’가 1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님 중 한 분이 돌아가셔서 혼자 지내는 경우 ‘귀찮아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30%를 넘어섰다.

이러다보니 노인들은 영양부족으로 인해 건강이 쉽게 악화된다. 지난 2015년 질병관리본부가 노인 28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인 6명 중 1명꼴은 영양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에서 1일 권장 열량 섭취량(남성 2000㎉, 여성 1600㎉)을 채우는 이들은 25%에 불과했고, 영양섭취 부족 비율은 칼슘(81.7%), 비타민B2(71.8%), 지방(70.5%), 비타민C(66.3%), 비타민A(62.9%), 단백질(30.1%) 등의 순으로 높았다.

그러다보니 ‘근감소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사망을 하는 경우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 13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노년내과의 이은주 교수, 장일영 전임의, KAIST의 정희원 박사팀이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현지 거주 65세 이상 노인 1343명(평균 76세)의 건강상태를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년10개월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근육량이 적은 노인은 다른 노인들에 비해 사망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남자는 5.2배, 여자는 2.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감소증’은 운동 부족 뿐만 아니라 영양 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근감소증이 발생하게 되면서 결국 사망하너가 요양병원에 입원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영양학자들은 ‘소식(小食)’으로 하루에 세끼를 꼬박 챙겨 먹어야 한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과식을 할 경우 영양 과다 현상이 발생하면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소식으로 하루에 세끼를 꼬박 챙겨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영양소가 몸속으로 골고루 분포되면서 근육량이 증가하게 되고, 그만큼 사망률이 낮아지게 된다.

강민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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