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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①] 점차 복잡해지는 서울시장 선거민주당 경선 후보 vs 김문수 vs 안철수 대결로
   
▲ 사진제공= 연합뉴스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6.13 지방선거가 두 달 정도 앞두고 선거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 역시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시장은 각 정당에 있어서 사수해야 할 자리다. 서울시장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가장 대표격인 자리이면서 차기 총선과 대선의 풍향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서울시장 자리를 절대 사수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유권자의 4분의 1 정도가 서울에 살기 때문에 서울시장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은 다음 차기 총선과 대선을 차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이유로 각 정당은 서울시장 선거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각 정당마다 서울시장에 걸맞는 후보를 공천,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9~20일 경선을 통해 박원순·박영선·우상호 후보 중 최종 후보를 선출하고, 자유한국당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후보로 확정했다.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장진영 전 최고위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에 각 후보들은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원순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선언했다.

박영선 후보는 지난 3월 18일 서울 영등포구 꿈이름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첫 여성시장을 강조했다.

우상호 후보는 지난 3월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아침이 설레는 서울”을 표방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난 11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좌파 광풍에서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지난 4일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스마트 서울’을 이야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언급한대로 오는 19~20일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결선투표를 도입했기 때문에 이번 경선에서 가장 최대 변수는 결선투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핵심은 反박원순 연대가 지지층을 중심으로 형성이 되느냐 여부다. 그래야만 결선투표에서 3위 후보 지지층이 2위 후보에게 몰표를 해서 1위 후보를 제치고 역전을 하기 때문이다.

박영선 후보와 우상호 후보 측은 결선투표까지 간다면 승산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박원순 후보 측은 결선투표를 간다고 해도 결국 지지층의 분산으로 인해 박원순 후보가 1위를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문수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자유한국당이 인물난에 휩싸이면서 결국 김문수 후보로 낙점을 한 상태다. 하지만 올드보이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이 올드보이 이미지를 얼마나 벗어내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안철수 후보를 최종 후보로 선출하려고 하지만 장진영 후보가 경선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경선 여부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아무래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선거연대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모두 공식적으로 선거연대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하지만 암묵적 연대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있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시각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워낙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기 때문에 암묵적 연대를 통해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또 다른 변수는 아무래도 민주당원들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이다. 일명 ‘드루킹’으로 불리는 인물이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동안 여론조작을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남도지사 후보인 김경수 의원에게도 불똥이 튄 상태다.

만약 이 사건이 장기화될 경우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상당한 악재로 작용되면서 지방선거에 빨간 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김경수 의원과의 연결에 대한 증거가 나오기라도 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김도형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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