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감기로 고생을 한번 안해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감기는 계절 영향이 크기 때문에 봄철에 감기가 가장 많이 걸리며, 아동들은 감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 최근 5년(2012~2016년)간 감기로 진료에 대한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기준 2011만명이 감기로 인해 병원을 찾았다. 2012년 207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2.6% 소폭 감소했다.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 숫자를 살펴보면 10명 중 약 4명인 3만 9628명이 2016년 한해동안 감기로 의료기관을 찾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10만명 당 3만 5466명이, 여성은 4만 3828명이 진료기관을 찾았다.

9세 이하 아동의 경우 남성은 7만 8654명이고, 여성은 7만 8742명이다. 10대 청소년은 남성은 4만 6660명이고, 여성은 4만 9209명이다.

뒤를 이어 30대 여성이 인구 10 만 명 당 4만 6,509명이‘감기’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했다.

감기로 인한 진료비 지출은 2016년 기준 전체 진료비 1조 7032억원 중 외래 진뵤비가 전체 94.6%(1조 6119억원)를 차지했다. 또 2016년 한 해 동안 감기로 지출된 1인당 진료비는 8만 4천원이다.

외래진료를 받은 경우에는 1인당 8만원(약국포함), 입원을 한 경우에는 1인당 44만 4천원이다.

2016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감기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입내원일수는 약 6499만일이었고 이 중 85.5%(약 5,554만 일)는 동네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뒤이어 병원 7.9%(513만일), 종합병원 3.7%(243만일), 보건기관 2.9%(188만일) 순이다.

다만 전체 감기 환자 수는 2012년 2070만명에서 2016년 2011만명으로 2.6%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가 보통 가을과 겨울에 성행하고 봄철까지 유행을 하는데 봄철은 환절기의 심한 일교차로 인해 신체적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봄철에 감기가 성행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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