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기업들이 봄을 맞이해서 기부 혹은 후원 등 각종 사회공헌 사업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면서 몸소 실천을 하고 있다.

봄바람이 불면서 아지랑이가 일어나는 계절인 이 봄에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골든블루, 한국청년회의소에 사회공헌기금 1억원 전달

㈜골든블루가 지난 10일 ㈜골든블루 서울지사 서미트홀(Summit Hall)에서 한국청년회의소(이하 한국JC)에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골든블루는 ‘함께 성장하고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 Growing & Building for Tomorrow’이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골든블루는 1952년 설립되어 청년들의 성장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 대표 청년단체인 한국JC와 2015년부터 4년 연속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해왔다.

이번 2018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에는 한국JC 제67대 김가람 중앙회장과 JCI 제54대 세계회장을 역임한 ㈜골든블루 최용석 부회장을 비롯한 전국 지구 JC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은 한국JC가 주관하는 청소년 페스티벌인 ‘You & I 페스티벌’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You & I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능력 발휘와 재능 배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청소년 축제이다.

㈜골든블루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You & I 페스티벌’은 매년 성공리에 개최돼 왔으며, 작년부터는 시설 아동뿐만이 아니라 일반 중·고등학생팀도 참가하며 전국 단위의 청소년 예술제로 발전했다.

한국JC 김가람 중앙회장은 “한국 대표 위스키 기업인 ㈜골든블루와 함께 매년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도 ‘You & I 페스티벌’이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You & I 페스티벌’을 시행하여 청소년들이 숨어있는 능력을 발견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적극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 최용석 부회장은 “‘You & I 페스티벌’과 같이 청소년들이 재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여 청소년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는 한국JC와 협력하여 사회적 약자와 상생하는 따뜻한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맘마밀∙요미요미, MY하트 기부 캠페인 진행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과 ‘요미요미’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MY하트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MY하트’는 맘마밀의 M, 요미요미의 Y의 이니셜을 조합한 ‘MY’와 마음을 의미하는 ‘하트’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맘마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하트를 누르고 따뜻한 기적을 완성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기업의 일방적인 기부가 아닌 맘마밀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맘마밀 인스타그램에서 핑크하트 로고가 삽입된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르고 리그램을 하면 건당 100원이 적립되고, 매달 적립금만큼 기부가 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달 첫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첫 번째 ‘MY하트 기부 캠페인’은 ‘아이를 키우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미혼모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미혼모의 60% 이상은 24세 미만으로, 이 중에는 아직 학업을 마치지 못한 어린 10대 청소년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맘마밀은 10대 미혼모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고 배우는 미혼모 복지시설 ‘마포 애란원’을 기부처로 선정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인스타그램에서 공감 가는 육아 콘텐츠로 인기가 높은 육아 그림작가 ‘썬비’가 만든 캠페인 소개 영상을 보고 ‘좋아요’로 모인 하트만큼 금액이 적립되며, 아기들을 위한 ‘맘마밀 안심이유식 퓨레’를 비롯해 미혼모 청소년들을 위한 우유, 편의용품 등이 기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맘마밀 공식 인스타그램(@mammameal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유업 맘마밀 관계자는 “영유아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브랜드로서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하고 밝은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MY하트 기부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더 많은 하트가 모일수록 더 큰 사랑을 만들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닉스전자장, 성균관대 후원 사업 앞장

유닉스전자 이충구 회장이 모교인 성균관대와 후배들을 위해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이다.

성균관대 생명공학과 출신인 이충구 회장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모교인 성균관대와 후배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생명과학과 이충구 장학기금’을 비롯하여 ‘글로벌 성균장학재단장학기금’, ‘성균관대 ROTC 총 동문회 장학기금’ 등 후배들을 위한 장학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재단 이사직, 27-29회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며 모교 관련 사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해에는 성균관대 ‘후배사랑 천원 학식 캠페인’에 참가해 통 큰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후배 사랑 천원 학식 캠페인’은 학교 동문 선배들의 후원을 받아 재학생들이 1천원으로 아침 식사를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장학 행사로 이 회장은 지난 해 8월 캠페인이 시작되자마자 제일 먼저 후원에 앞장서며 아낌없는 후배 사랑을 표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후배 사랑 천원 학식 캠페인’은 후원을 통해 인연을 맺은 학생들과 뜻 깊은 만남까지 이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움을 받은 성균관대 재학생들이 이충구 회장에게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 회장은 유닉스전자 서울 사무소로 학생들을 초대해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격려했다.

이충구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유닉스전자는 앞으로도 모교 후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애경산업, ‘디딤씨앗통장’에 6억 원 후원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이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등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을 후원한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진출 시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저소득층 아동 보호자나 후원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1대1 정부매칭지원금으로 매월 최대 4만 원까지 같은 금액으로 적립해준다.

애경산업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후원금 총 6억 원을 지원한다. 향후 5년간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아동당 매월 5만 원을 디딤씨앗통장에 적립할 예정이다.

해당 아동의 통장에는 애경산업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매월 후원한 5만 원과 국가 지원금 4만 원 총 9만 원이 저금돼 향후 5년 뒤에 540만 원의 비용을 대학(대학원)학자금,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비, 창업지원금, 주거비, 의료비 등 마련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200명은 지방자치단체와 보호시설 등 20개 기관에서 10여명씩 선정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