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산업계가 봄을 맞이해서 나눔의 꽃향기를 봄바람이 실어서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지게 하고 있다.

기업 곳곳에서 나눔의 구슬땀을 흘리면서 꽃향기가 전국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그 꽃향기가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되면서 전국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삼성전자, 창업 80주년 맞아 자원봉사 나서

삼성전자 국내외 임직원들이 삼성 창업 80주년(3월22일)을 기념해 한달간 집중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복지시설 봉사, 교육기부, 농어촌 자매마을 지원, 지역환경 개선, 소외계층 지원 등의 활동을 이 기간 동안 진행한다.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주몽재활원 장애어린이들과 함께 서울 상일동 ‘태권V 박물관’을 관람하고, 장애인들에게 스킨스쿠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수원 원천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하는 복지시설 1500곳에 필요한 전자제품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임직원의 84%가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등 활발하게 자원봉사를 해 왔다.

이번에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함으로써 창업 80주년의 뜻을 더 깊게 되새기기 위해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CJ나눔재단, 소외 청소년 지원 확대

CJ그룹이 나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청소년 미혼부·모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 ‘CJ도너스캠프-헬로 드림’을 시작한다.

이는 학업이나 취업 등 자립에 대한 의지가 있는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미혼부·모 30여명을 선정해 학비와 취업활동비, 나아가 학업에 안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생계비까지 연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자존감 향상과 정서 안정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미혼부·모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CJ나눔재단은 미혼부∙모들의 경험을 실패나 낙오로 바라보지 않도록 사회적인 자원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이들에게 새로운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사양성과정∙성교육강사양성과정 지원자도 모집한다. 교육비와 현장실습비 전액을 CJ나눔재단이 부담하고, 교육기간 중 자녀 보육도 지원한다.

CJ도너스캠프 측은 “많은 청소년 미혼부·모가 학업을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하고 경제력 또한 부족한 상태에서 생계·가사·양육까지 책임져야 하는 3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를 위한 사회적인 자립 지원책이 부족해 본인 뿐 아니라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도 경제적 지원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3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는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공부방 중∙고등학생을 대상 장학사업 ‘CJ도너스캠프-헬로 지니어스’ 지원자 모집에 들어간다.

도드람, ‘이웃사랑 한돈 나눔 행사’ 진행

한돈 대표브랜드 도드람(조합장 이영규)이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기념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도드람테마파크 바비큐하우스에서 지난 20일, 21일, 22일, 26일 총 4일에 걸쳐 ‘도드람, 이웃사랑 한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한돈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도드람은 경기도 이천 인근의 노인돌봄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등의 소외계층 480명을 초청해 도드람한돈으로 만든 본래순대와 다과를 제공했다.

그 밖에도 도드람은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기념하여 한돈 소비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회를 진행했고, 3월 한 달 간 도드람테마파크 1층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도드람 브랜드 간편식 등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할인전을 하고 있다.

도드람 관계자는 “삼겹살 데이 기념 나눔 행사를 통해 어르신 및 소외계층과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도드람은 소외계층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데 앞장설 것이며 한돈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써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반찬,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후원 협약 체결

동원홈푸드(대표이사 신영수)의 국내 최대 신선 HMR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이 지난 2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결식아동 후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더반찬은 ‘세상 모든 아이들의 집밥은 같아야 한다’는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더반찬은 협약을 통해 신제품 ‘키즈진심세트’의 판매 수량 1개당 500원씩 후원금을 적립하고, 연말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식 아동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키즈진심세트’는 성장기 어린이 맞춤형으로 개발된 반찬세트인 ‘든든세트’와 ‘골고루세트’ 등 2가지로 구성됐다.

‘든든세트’는 한우미역국, 한우장조림 등 어린이 성장에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 반찬 중심의 세트이며, ‘골고루세트’는 감자표고버섯계란국, 멸치볶음, 카레가자미구이 등 어린이의 편식을 줄이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세트다.

더반찬은 동원홈푸드 소속 전문셰프가 만든 레시피를, 숙련된 조리원들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신선(Fresh) HMR 브랜드로, 300여 개의 메뉴를 집밥에 가장 가까운 맛으로 구현한다. 또한 당일 만든 메뉴를 수도권 새벽배송을 통해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달한다.

신한승 HMR사업부장은 “성장기 결식아동들이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정문알로에, 그룹홈 아동 위한 물품 후원

김정문알로에가 가정식 위탁양육 사업인 그룹홈과 협약식을 맺고 5천만원 상당의 현물을 후원했다.

협약식은 김정문알로에 서초동 본사에서 김정문알로에 양승구 상무, 그룹홈 회장 안정선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문알로에 보습 제품 ‘큐어 크림’ 2천개를 전달했다. 이 제품은 그룹홈 아이들과 보육교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정문알로에의 이번 그룹홈과의 협약식은 창립 후 꾸준히 진행해온 최빈국 아동을 돕기 위한 사회 공헌활동 ‘만만만 생명운동’의 연장선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번 물품은 전국에 있는 각 그룹홈 센터에 지원되며, 김정문알로에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그룹홈에 꾸준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김정문알로에의 경영이념인 ‘사회기여’를 강화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그룹홈 아이들을 위한 물품 외에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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