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올해 봄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따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4월 기온은 평년(11.8~12.6도)보다 높다. 하지만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쌀쌀하겠고, 강수량은 평년(55.9~90.1㎜)과 비슷하겠다.

5월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고, 기온은 평년(17.0~17.4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77.4~115.4㎜)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에는 맑은 날이 많지만 후반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20.9~21.5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130.3~186.0㎜)과 비슷하겠다.

한편, 벚꽃 개화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예년보다 1~2일 정도 앞당겨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3월 24일, 부산 3월 27일, 서울 4월 7일, 강릉 4월 4일, 대구 3월 28일, 여수 3월 30일, 대전 4월 2일, 전주 4월 1일 등이다.

이제 전국 곳곳에서 벚꽃 축제가 열린다. ‘제주왕벚꽃축제’는 벚꽃 중에서 꽃잎이 가장 크고 아름답기로 소문이 났다. 제주 자생종인 왕벚꽃의 화사하고 탐스러운 자태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기회다.

‘진해군항제’는 거리 곳곳에서 주요 행사 및 퍼레이드가 열리며 평소 출입이 곤란한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도 군항제 기간에는 출입이 허가된다.

‘화개장터벚꽃축제‘의 화개 꽃길은 서로 사랑하는 청춘 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하여 일명 ‘혼례길’이라 불리기도 한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는 대표적인 벚꽃축제로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뿐만 아니라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의 다양한 봄꽃을 즐길 수 있어 연인, 가족 등 남녀노소 모두 두루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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