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봄철이 본격화되면서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낙석 등 등산사고 역식 증가하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연감 통계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연평균 7273건이며, 3월에는 446건 정도 발생했다.

등산사고의 종류를 살펴보면 실족과 추락이 33%(2,413건)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이 17%(1,211건), 개인질환에 의한 사고도 11%(836건)나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 수는 연평균 3042만명에 이른다.

3월은 겨울 동안 추위 등으로 주춤했던 탐방객이 늘어나는 시기로, 2월(144만명)에 비해 23%(33만명) 증가했다.

이처럼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등산사고 역시 증가하면서 산행에 있어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하다.

우선 산행에 오르기 전에 산의 기온 등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 등산로 정보 등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대비해 방수·방풍 처리 된 옷을 입고,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상황에 따라 체온을 조절한다.

특히, 평지의 따뜻한 기온만 생각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에 올랐다가는 고도에 따라 낮아지는 기온과 찬바람으로 저체온증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낙석의 위험도 높아 낙석이 발생하기 쉬운 절벽이나 급경사지 지역 등은 우회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한다.

겉보기에는 땅이 녹은 것 같아도 응달이나 낙엽 아래는 아직도 얼어 있는 경우가 많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봄철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 작은 불씨도 크게 번져 대형화되기 쉬우니 산이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산불 발생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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