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나는 그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마음의 빚을 갖고 있는지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사랑만 해도 모자랄 시간에
작고 사소한 것 때문에, 혹은 나의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다투고 화내고 서로 미워하는
사이처럼 으르렁댔던 그 순간들을 말이죠.

사소한 일로 소중한
사람과 다투지는 않나요?

사실 생각해 보면 정말
별 것도 아닌 것을 왜 그리 예민하게
굴었는지 후회되었던 적은 없나요?

굳이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었는데
너무 심하게 말한 것 같아 미안했던
적이 있지 않나요?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데 왜
항상 싸우기만 하는지 답답한 적은 없었나요?

만일 그렇다면 소중한 그 사람에게 당장
진심을 담은 화해의 손을 내미십시오.

사랑만 하고 살기에도 모자란 시간을,
허튼데 낭비하지 않는 당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식서생-*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