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어기선 기자] LG전자 노트북 ‘LG 그램’이 한국에서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해 ‘밀리언 셀러(Million Seller)’에 등극했다.

‘LG 그램’은 처음 출시된 2014년 12만5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35만대를 넘어섰다. 3년 만에 판매량이 3배로 늘어났다. 성장세가 매우 빠르다.

이는 노트북 시장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이룬 성과라 의미가 크다. 국내 노트북 시장은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LG 그램’은 출시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며 노트북 업계에서 정체된 시장을 헤쳐나갈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LG 그램’ 출시 직전인 2013년, ‘울트라 슬림’으로 불리는 가볍고 얇은 노트북 제품군은 시장에서 차지하던 판매량 비중이 30% 이하였다.

하지만 LG전자가 ‘LG 그램’을 출시한 후 많은 제조사들이 무게 1kg 전후인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 뛰어들며 2017년에는 약 70%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HE마케팅담당은 “더욱 진화한 ‘LG 그램’으로 노트북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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