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어기선 기자] GS리테일의 밀키트 배송 서비스 브랜드 ‘심플리쿡’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밀키트 시장 전망을 밝히고 있다.

지난 해 12월 22일 첫 선을 보인 심플리쿡이 2개월이 지난 현재, 최근 일주일 일 평균 판매량이 500개를 넘어섰으며, 2개월 동안 누적으로 2만여개를 판매했다.

GS리테일은 아직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밀키트라는 용어 조차 낯선 상황에서 2개월 간 2만개 판매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밝게 하는 수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판매 채널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았음에도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인 것.

실제로 심플리쿡은 최초 GS리테일의 온라인 쇼핑몰 GS fresh와 종합 푸드 플랫폼 스타트업 해먹남녀(www.haemukja.com)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후 올해 1월 중순 GS샵의 온라인, 모바일몰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이어 이달 초 GS25 모바일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 심플리쿡을 주문한 후 고객이 원하는 GS25점포(수도권 한정)에서 픽업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판매 채널을 늘렸다.

GS리테일은 전국에 걸친 GS25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집에서 직접 택배로 심플리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택배가 쉬는 주말이나 집에 아무도 없어 수령하기 힘든 경우에도 가까운 GS25를 통해 픽업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배송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는 심플리쿡만의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택배가 쉬는 주말에는 배송이 불가한 온라인 몰의 한계를 극복하며 향후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데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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