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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약 134만명, 쓸쓸한 설날 맞아
   
▲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65세 이상 독거노인 134만명이 쓸쓸한 설날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65세 이상 1인 가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독거노인이 매년 약 5만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 5명 중 1명은 기초생활수급자인 것으로 밝혀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전체 독거노인의 수는 약 134만명으로 5년 전인 2013년(약 111만명) 보다 약 23만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약 111만명, 2014년 약115만명, 2015년 약 120만명, 2016년 약 127만명으로 매년 5만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약 21만 8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이 약 20만 4천명, 경북 약 11만 5천명, 경남 약 11만 2천명, 부산 약 10만 7천명 순이었다.

독거노인의 증가에 따라 ‘가난한 독거노인’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 의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독거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의 수는 약 35만명으로 5년 전인 2013년(약 30만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는 전체 독거노인의 약 26.1%에 해당하는 비율로 독거노인 5명 중 1명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현황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약 10만 1천명, 여성은 약 24만 8천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연고 노인사망자 증가에 대한 대책도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무연고 사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집계된 무연고 사망자 수는 총 8190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의 38.4%에 달하는 31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전체 무연고 사망자는 약 1.8배 증가한 반면, 65세 이상 무연고 노인사망자는 같은 기간 약 2.1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 의원은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가 맞물려 독거노인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가난한 독거노인’의 생계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역사회가 합심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 명절에도 어려움을 겪으실 독거 어르신들의 아픔을 보듬어 드릴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의 재점검과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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