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1월 정보통신기술 수출이 177억달러로 역대 최고이며 최근 12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수출은 이같이 기록됐고, 전년 동월 대비 28.1% 증가하며, 2016년 12월 이후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98.6억달러, 53.8%↑)가 메모리반도체(68.5억달러, 67.7%↑)와 시스템반도체(23.1억달러, 25.3%↑)의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5개월 연속 90억 달러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9.3억달러, 38.2%↑)도 차세대저장장치(SSD)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로 30%대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97.5억달러, 29.2%↑), 베트남(24.6억달러, 86.1%↑), 미국(12.8억달러, 6.4%↑), 유럽연합(EU, 9.4억달러, 5.6%↑)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9.6% 증가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수지는 83.8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메모리 멀티칩키지(MCP)(3.9억달러, 49.8%↑), 디(D)램(4.1억달러, 25.1%↑)등 메모리반도체(10.4억달러, 35.1%↑) 및 시스템반도체(19.6억달러, 8.6%↑)에서 동반 증가했다.

액정표시장치(LCD)패널(3.5억달러, 20.6%↑) 및 부분품(1.4억달러, 3.2%↑)이 동시 증가했다.

컴퓨터(8.5억달러, 34.2%↑) 및 보조기억장치(2.7억달러, 93.5%↑) 등 주변기기(5.5억달러, 17.2%↑)의 수입 증가세를 보였다.

ICT 수지는 83.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홍콩 포함, 61.0억달러)·베트남(16.3억달러)·미국(5.5억달러)·EU(4.5억달러) 등 주요국에 대해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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