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설 명절 연휴 전후로 교통사고는 1만 1544건이 발생했고, 사상자는 2만 284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는 644건(일평균)으로 연휴 기간(396건/일) 보다 1.6배 많이 발생했다.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자세히 분석해 보면 연휴 전날 18시 전후로 사고가 집중됐다.

또한, 연휴에는 가족 단위의 차량 이동이 많고 특히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절반(52%) 정도로 낮아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 발생이 평소(154/일)보다 14%(176/일) 많이 발생했다.

한편, 설 명절에는 차례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발생에도 주의해야 한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일평균 140건으로 평소(117건) 보다 20%(23건) 더 많이 발생했다. 이 중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일평균 44건으로, 평소 30건 보다 47%(14건) 더 많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음식물조리나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부주의가 59%(390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원인이 20%(129건) 순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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