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오비맥주(대표 브루노 코센티노)는 지난 7일 몽골 에르덴솜에서 국제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지난 연말 ‘카스 희망의 숲’ 자선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기탁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12월 서울 신촌에서 몽골 환경난민을 돕기 위한 ‘카스 희망의 숲’ 자선행사를 열고 몽골 수공예품, 차차르간(비타민 열매), 몽골 대자연 전경을 담은 엽서·액자 등을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기탁금은 환경난민들이 ‘차강사르’(몽골 음력 설)를 앞두고 양고기, 밀가루 등 식료품을 마련하고 동절기 수입원 중 하나인 양모 공예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사막화로 생활 터전을 잃은 몽골 환경난민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에 동참하고 있어 이번 기부 행사를 하게 됐다”며 “몽골의 사막화로 인한 황사, 미세먼지 등이 국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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