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자유한국당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일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을 두고 “이 정권과 호반건설은 도대체 무슨 관계인가”라고 따졌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정권에 하나만 묻겠다”면서 이같이 반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도대체 무슨 커넥션이 있길래 이런 희한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정권 출범 직후부터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먹는다는 설이 파다했는데 그 의혹이 어제 현실화됐다”면서 “제1야당 원내대표가 의혹을 제기하고 문제제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콧방귀도 안뀌고 보란 듯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은 것은 무슨 의도인가”라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 따졌다.

이어 “작년 정관개정을 통해 ‘졸속매각’이 가능토록 한 조치나 산은지분의 전량매각 방침이 ‘분할매각’ 방식으로 전환되는 절차와 과정조차 투명하지 않았던 ‘밀실매각’”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국민혈세 공적자금 3조 2천억원 투입해 반토막 1조 6천억에 팔아제끼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정관개정으로 ‘배임’시비도 꼼수로 피해가고 반토막 할인매물로 헐값에 폭탄세일하고 호반건설 주머니 사정봐서 분할매각, 할부매각 해주고 이 정권 사람들은 자기 집 팔면서도 이런 계약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묻는다”라면서 “대체 호반건설과 무슨 관계인가”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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