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현대 발레리나 이루다의 특별한 자서전이 출간되었다. 특히, 발달,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로 제작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루다의 자서전은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글로 제작됐다.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알려주기 위해 출간된 이 책은 남들과 다른 발레스타일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되고, 꿈을 이루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강렬한 동작의 발레리나로 유명한 이루다는 유니버설발레단을 거쳐 TV프로그램 ‘댄싱9’에 출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루다는 자신이 경험했던 이야기를 발달장애인을 위한 이해하기 쉬운 책과 문서를 만드는 비영리기관 피치마켓에 전달했다. 피치마켓에 의해 발달장애인들의 인지능력과 문해력에 적합한 글로 쓰인 자서전 ‘이루다’는 전문적인 삽화와 실제 무용 사진이 들어가 시각적인 볼거리도 풍성하다.

이루다는 “아직 자서전을 쓰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발달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들자는 피치마켓의 제안이 발달장애인에게 희망을 심어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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