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전수용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면역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야쿠르트가 면역력을 강화시킨 발효유를 한정 출시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우리 국민들의 면역강화를 위해 기존 발효유에 면역강화 기능성 물질 2종을 첨가한 제품을 한시적으로 생산한다”고 오늘(10일) 밝혔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과 ‘메치니코프’ 등을 포함한 발효유 16종 제품에 면역강화 기능성 미네랄 ‘아연’과 면역강화에 도움을 주는 ‘특허유산균(Lactobacillus plantarum HY7712)’을 각각 추가로 첨가해 생산할 예정이다.

아연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면역강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물질로 아연은 면역기능에 가장 기본이 되는 영양성분이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을 건강하게 해줘 면역력 저하를 막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면역강화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하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2’는 김치로부터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면역강화뿐만 아니라 항산화 활성에 도움을 주는 특허유산균이라는 게 한국야쿠르트 측 설명이다.

이정열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지난 2013년 특허 등록 이후 처음 제품에 적용하며, 향후 면역 강화 전용 제품에도 적용할 예정”이라며 “저희는 건강한 제품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해 메르스가 진정될 때까지 면역강화 성분이 추가된 제품을 계속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아줌마의 면역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해 약 2억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야쿠르트 아줌마 전원에게 지급한다. 현장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야쿠르트 아줌마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데 따른 특별 지원책이다.

지급된 제품은 한국야쿠르트의 ‘바이오리브 장건강 프로바이오틱스’와 ‘한진생 발효홍삼K’로 모두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게 한국야쿠르트 측의 귀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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