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지난해말 자동차 등록대수는 2253만대로 인구 2.3명당 1대꼴로 보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기차 등 친환경차 비중 1.5% 넘어섰다.

국토교통부(장관:김현미)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016년도보다 72만 5천대(3.3%) 늘어난 2252만 8295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자동차의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약 2063만대(91.6%)이며, 수입차는 190만대(8.4%)로, 수입차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증가폭은 가장 많이 증가한 2015년보다 약 1% 감소한 추세로 자동차 내수 진작을 위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종료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료 종류별 자동차의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휘발유와 LPG차량은 등록 대수가 각각 1037만대, 210만대로 비중은 지속해서 소폭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고, 경유차는 등록 대수가 958만대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한편,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의 등록대수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2016년 말에 등록대수가 1만 855대이었으나, 지난해 말에는 2만 5108대로 1년 만에 약 2.3배 증가했고, 수소차도 지난해 말 170대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는 전체 등록차량 중 친환경차의 비중이 1.5%를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184만 5천대로 2016년 183만 6천 대 보다 9480대가 증가했다.

국산차는 156만 9천대(85.0%)이며 수입차는 26만 8천대(14.6%)로, 2016년 대비 국산차는 0.4% 증가하고, 수입차는 0.1% 감소했다.

자동차 이전등록건수는 373만건으로 2016년 378만건 보다 4만 6415건(1.2%)이 감소했다.

사업자 거래는 226만 9천건(60.1%)으로 2016년에 비해 2.5% 감소했고, 개인 간 거래는 138만 9천건(37.2%)으로 2016년에 비해 1.1% 증가했다.

말소 등록된 자동차는 112만대로 2016년 102만 2천대 보다 9만 8천대(9.6%) 증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특수자동차가 가장 많은 증가율(38.7%)을 보인 반면, 승합자동차는 2016년 대비 말소 등록이 2.5% 감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