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어기선 기자] 한화그룹의 신임 임원들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26일 한화그룹 이번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중 서울 근무자 40여명은 노원구 상계동에서 연탄배달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12월 한파 속에 임원으로서의 첫 출발을 겨울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원들은 영하권의 매서운 한파 속에 저소득 20가구에 연탄 4천장과 함께 쌀, 라면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연말의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지역은 1983년 이전부터 지어져 대부분 무허가 형태의 오래된 건물이다. 30년 이상 된 낡은 건물이다 보니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우며, 특히 겨울에는 난방비가 많이 들어간다. 도시가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기름보일러로 겨울을 나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연탄을 하루에 2번 이상 교체하며 겨울을 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방산부문 윤이원 상무는 “연이은 한파로‘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한 가운데,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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