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올해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86.2억달러이고, 수입액은 94.8억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가 나왔는데 지난 10월에 이어 역대 2위의 수출실적을 경신했으며, 10개월 연속 각 월별 최대 수출실적 기록한 것이다.

이는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97.6억달러, 전년 동월(57.9억달러) 대비 68.5%↑)가 메모리반도체(68.8억달러, 97.7%↑)와 시스템반도체(22.5억달러, 28.6%↑)의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3개월 연속 90억 달러대 수출액 달성했다.

디스플레이(25.7억달러, 1.0%↑)는 13개월 연속 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9.1억달러, 19.8%↑)도 차세대저장장치(SSD)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4개월 연속 최고 수출액을 경신한 중국(103.1억달러, 30.8%↑)을 비롯해 베트남(23.8억달러, 72.8%↑)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17.1% 증가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수지는 91.4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반도체의 경우 97.6억 달러, 68.5%의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수요(서버·모바일 등) 및 단가(D램) 상승세 지속 등으로 3개월 연속 90억불대 수출 달성한 것이다.

디스플레이는 25.7억 달러로, 1.0% 증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부분품 호조세 지속 등으로 1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9.1억 달러, 19.8% 증가했다. 차세대저장장치(SSD)(5.4억달러, 38.2%↑), 컴퓨터(1.0억 달러, 51.5%↑) 등 수출 호조세에 두 자릿 수 증가율 기록했다.

휴대폰은 19.3억 달러, △21.3% 감소했다. 이는 부분품 현지조달 확대 등으로 지속 감소중이나, 완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출 확대로 증가세 지속했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은 103.1억 달러, 28.2%↑했다. 반도체(68.5억달러, 83.2%↑)의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했다.

베트남은 23.8억달러, 72.8% 증가했다. 반도체(7.9억달러, 110.9%↑), 디스플레이(8.4억불, 232.1%↑) 등 부분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미국은 18.3억달러, 23.4% 증가했다. 휴대폰(6.5억달러, 18.4%↑), 반도체(4.3억달러, 62.3%↑), 컴퓨터 및 주변기기(26.억불, 62.3%↑) 수출 확대로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은 9.2억달러, 20.4% 증가했다. 반도체(1.8억달러, 83.4%↑), 휴대폰(0.8억달러, 113.8%↑), 디스플레이(1.0억달러, 5.1%↑) 수출 확대로 증가 했다.

수입의 경우 반도체는 36.6억달러, 16.7% 증가했다. 메모리 멀티칩패키지(MCP)(5.2억달러, 59.1%↑), 디(D)램(3.9억불, 39.6%↑)등 메모리 반도체(11.7억달러, 58.9%↑)는 증가했지만, 시스템 반도체(18.7억달러, △1.1%)는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4.6억불, 5.6% 증가했다. 부분품(1.7억불, 12.9%↑)은 증가했지만, 액정표시장치(LCD)패널(2.7억달러, △1.5%)은 감소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0.1억 달러, 21.2% 증가했다. 컴퓨터(5.0억달러, 17.5%↑) 및 보조기억장치(2.4억달러, 91.2%↑) 등 주변기기(5.1억달러, 25.1%↑)의 수입 증가세를 보였다.

휴대폰은 15.5억달러, 24.8% 증가했다. 완제품(9.1억불, 67.2%↑)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은 37.7억달러, 10.4%했다. 휴대폰(10.3억달러, 33.7%↑), 컴퓨터 및 주변기기(6.9억달러, 42.5%↑)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일본은 10.2억달러, 4.0%했다. 이는 측정제어분석기기(1.3억달러, 25.2%↑)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미국은 6.8억달러, 1.7%했다. 반도체(2.8억달러, 14.6%↑), 텔레비전(TV)(0.1억달러, 49.1%↑) 중심으로 증가했다.

베트남은 6.8억달러, 40.8%했다. 휴대폰(4.1억달러, 44.7%↑) 역수입 확대에 따라 증가세가 지속됐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지는 91.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65.4억달러)·베트남(17.0억달러)·미국(11.5억달러)·EU(4.0억달러) 등 주요국에 대해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