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연세대학교 연세우유는 중국 최대 유업체인 네이멍구 이리실업그룹(이하 이리유업)의 관계자 및 이리유업의 중개 판매점인 ‘경소상(經銷商, Vendor)’을 초청해 양사의 비즈니스 관계 강화를 위한 화합의 행사를 지난 28일 가졌다고 밝혔다.

연세우유는 지난해 이리유업과 10년간 총 4천억원 규모 백색시유(흰우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국내에서 중국 유업체와 맺은 계약 중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수출 계약이다.

이번에 방한한 이리유업 관계자 및 경소상들은 연세우유의 아산공장을 견학해 연세우유 제조과정을 살펴보고 신공정으로 제조된 연세두유와 약콩건강음료, 발효유 등 연세우유의 다양한 신제품을 시음했다. 또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이뤄진 만찬 행사를 통해 양사의 비즈니스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시 한번 도모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리유업 관계자는 “한국에 방문해 연세우유의 생산공정을 직접 살펴보니 제품에 대한 신뢰가 한층 더 두터워졌다. 양사의 비즈니스를 백색 시유 외에도 가공유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연세우유 관계자는 “올 한해 대내외적으로 민감한 상황이 많았지만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돈독한 협력관계와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두유, 가공유 제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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