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세계 장애인의 날이 12월 3일인 가운데 국회에서 장애예술인 사진·회화전을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장애예술인 사진·회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2017 가을 여행주간’중 ‘테마가 있는 장애인 가을여행’에 참여한 41명의 장애예술인들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테마가 있는 장애인 가을여행’중 충남 공주와 부여지역에서 진행된 출사여행은 충북사진협회 소속 동호인 및 장애인 사진작가 21명이 참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사진에 담았고, 장애예술인들이 참여한 버스킹여행은 경주 문화유적지구에서 천년의 혼을 음악과 무용으로 펼쳤다.

또한 남도의 가을 향기를 스케치로 묘사한 화첩여행은 의수·구족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석창우, 김영수, 김경아 씨 등 16명의 장애인 화가들이 참여해 운림산방과 가우도, 백련사와 녹우당, 대흥사 등 남도의 풍광을 화폭으로 그려냈다.

전 의원은 “장애를 딛고 예술가로 서기까지의 고난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얼마나 숭고하고 대단한 것인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시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들과 장애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시각장애인이 마음으로 찍은 사진과 온 몸을 사용해 그려낸 의수·구족 화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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