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뉴스워치=어기선 기자] 박근혜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불량식품 근절에 집중되는 가운데 대상 청원원의 볶음밥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 전량 회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상그룹의 계열사인 디유푸드가 제조하고 대상 청정원의 ‘밥물이 다르다 강황 우린 물로 만든 통새우 볶음밥’ 세균 검출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가면서 사후 조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대구식약청은 울진군청 식품안전과의 요청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대구식약청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울진군청의 요청에 의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울진군청 식품안전과 담당자는 해당 제품에서 세균이 높게 검출되면서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내렸고 현재는 전량 회수를 했다고 밝혔다.

울진군청 담당자는 해당 제품에서 세균이 평소보다 상당히 높게 나오게 되면서 대구식약청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고, 이로 인해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현재는 해당 제품을 모두 전량 회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그룹 관계자 역시 해당 제품에서 세균이 발생한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내용에 따라 디유푸드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디유푸드 제품이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상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디유푸드는 대상그룹이 90%의 지분을 갖고 있는 계열사로 수산물 가공업 관련 기업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4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의적·반복적으로 불량식품을 생산하는 업체와 사업자는 식품 제조·가공분야에서 영구히 퇴출시키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었다. 불량식품 근절은 박근혜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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