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강민수 기자] 17일 날씨가 흐린 가운데 기온은 점점 내려가면서 밤에 비온다는 소식이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SNS에서는 서울에 눈 내렸다는 제보가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은 공식적인 첫눈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첫눈은 각 지역 기상관측소에서 관측소 직원이 육안으로 눈이 내리는 것을 확인한 것만 인정한다. 눈의 종류나 양과는 상관없다는 이야기다.

서울은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직원이 육안으로 확인하면 공식 첫눈이 내린다. 다시 말하면 서울의 다른 지역에서 아무리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해도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 눈이 내리지 않으면 첫눈이 되지 않는다.

기상청에 따르면 공식 인정한 서울의 첫눈 관측 날짜는 연도별로 2011년 11월 22일, 2012년 11월 26일, 2013년 11월 18일, 2014년 11월 14일, 2015년 11월 25일, 2016년 11월 26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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