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지난해 다문화 결혼, 이혼, 출생은 감소했고, 다문화 사망자는 증가했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의 비중은 7.7%로 전년대비 0.3%p 증가했다.

다문화 혼인의 유형은 외국인 아내(65.7%), 외국인 남편(19.4%), 귀화자(15.0%) 순으로 많았다. 전년대비 외국인 아내와의 혼인은 1.5% 증가한 반면 외국인 남편과의 혼인은 18.0%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을 한 외국인 및 귀화자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27.9%), 중국(26.9%), 필리핀(4.3%) 순이다. 전년대비 베트남 아내의 비중은 증가(4.8%p), 중국 아내의 비중은 감소(-1.0%p)했다. 다문화 혼인 부부의 연령차는 10세 이상 남편 연상(40.2%)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이혼 중 다문화 이혼의 비중은 9.9%로 전년대비 0.4%p 감소했다. 다문화 이혼의 유형은 외국인 아내(50.6%), 귀화자(34.4%), 외국인 남편(14.9%)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남편과의 이혼은 전년대비 20.9% 감소했다.

다문화 이혼을 한 외국인 및 귀화자 아내의 출신 국적은 중국(44.5%), 베트남(23.3%), 필리핀(4.0%) 순이었다. 전년대비 중국 아내의 비중은 감소(-0.1%p), 베트남 아내의 비중은 증가(2.4%p)했다. 다문화 이혼자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7.4년, 2008년 대비 3.7년 증가했다.

전체 출생아 수 중 다문화 출생의 비중은 4.8%, 전년보다 0.3%p 증가했다. 다문화 출생은 외국인 모(64.1%), 귀화자(20.3%), 외국인 부(15.6%) 순으로 많았다.

전년대비 외국인 모의 출생아 수는 3.2% 감소, 귀화자 부모 및 외국인 부의 출생아 수는 각각 1.9%, 1.3% 증가했다.

외국인 모(母)의 국적은 베트남(32.3%), 중국(24.3%), 필리핀(7.6%) 순이다. 다문화 모의 평균 출산 연령 30.0세, 2008년 대비 2.3세 증가했다.

전체 사망자 중 다문화 사망의 비중은 0.7%, 전년보다 0.1%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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